'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코로나 재확산 여파 2023년 9월 개최
입력: 2022.07.20 08:47 / 수정: 2022.07.20 08:47

19일 중국 CCTV OCA 이사회 결정 보도

오는 9월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 예정이던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년 연기돼 2023년 9월 개최된다. 사진은 2018년 9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 차기 아시안 게임 개최지인 중국 국기가 게양되는 모습./뉴시스
오는 9월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 예정이던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년 연기돼 2023년 9월 개최된다. 사진은 2018년 9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 차기 아시안 게임 개최지인 중국 국기가 게양되는 모습./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1년 연기돼 2023년 9월 개최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방송 CCTV가 19일 보도했다.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이사회 결정 내용을 전하면서 "대회 명칭은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5월 대회 연기가 결정됐다. 4년 주기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대회 연기 당시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이번 대회의 이해당사자들이 코로나19 유행과 대회 규모를 신중하게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44개 나라가 참가하고, 참가 선수 규모도 1만 1000여 명에 달하는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다. 항저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여간 봉쇄됐던 상하이와 180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아시안 게임 개최 준비에 차질을 빚어 대회 연기가 결정됐다.

또 올해 6월 쓰촨성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내년으로 한 번 더 연기됐다. 2년마다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두 차례 연기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야구 축구 등 연령별 제한 종목 등에서는 나이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2021년 4월에 열 계획이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쿄올림픽의 일정이 1년 미뤄진 2021년 7월로 조정되면서 2022년 6월 26일로 1년 연기됐다. 2020도쿄올림픽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2021년 7월 개최됐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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