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플라위 세리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승훈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선수 이승훈(34·IHQ)이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이승훈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대표팀 막내 정재원(21·의정부시청)에 이어 이승훈은 3위에 올랐다.

매스스타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승훈은 당시 금메달을 따내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승훈은 동계올림픽 역대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수상자에 올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년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이번 대회까지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통산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계까지 합쳐 사격 진종오(금4·은2), 양궁 김수녕(금4·은1·동1)과 함께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김보름(29·강원도청)은 뒤이어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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