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선전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소속팀의 다이빙 우하람(맨 왼쪽)과 펜싱 김정환(왼쪽 두 번째) 구본길에게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환영 행사를 가졌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
1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회의실에서 소속 선수들 '환영 행사'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11일 대회의실에서 공단 스포츠단 소속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선전을 한 펜싱 김정환 구본길과 다이빙 우하람에게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따듯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환영식은 2020도쿄올림픽 경기 주요장면을 영상으로 관람하고 축하 꽃다발과 격려 포상금 전달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환영식에서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선수들을 축하하고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환 구본길은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한 지원과 믿음을 보여주신 공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우해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우하람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본인의 사인이 들어간 올림픽 기념품(펜싱검, 다이빙 유니폼)을 공단 측에 전달했다.
국가대표 펜싱팀의 맏형인 김정환은 지난 7월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로 한국 펜싱에 첫 메달을 안겨주었고 7월 28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참가한 김정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 선수와 함께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2연패를 이뤄냈다. 수영에서는 우하람 선수가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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