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대표팀이 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
케빈 듀란트 29점 맹활약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미국 남자농구가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87-82로 승리했다.
케빈 듀란트가 29점을 기록하며 미국 대표팀 승리를 견인했다. 듀란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금메달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나이지리아와 호주 등과의 평가전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도쿄에 입성했다. 하지만 본선에서 이란과 체코,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을 모두 꺾었다.
이날 프랑스는 센터 루디 고베어가 1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미국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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