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감동' 여자배구, 추가격려금 1억 받는다
입력: 2021.08.05 18:42 / 수정: 2021.08.05 18:42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국가대표 여자배구팀이 추가 격려금을 받게 됐다. /도쿄=뉴시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국가대표 여자배구팀이 추가 격려금을 받게 됐다. /도쿄=뉴시스

선수·감독·코치진 모두 포함…1인당 600만원

[더팩트│최수진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국가대표 여자배구팀이 추가 격려금을 받게 됐다.

5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여자배구 대표팀에 기존에 계획한 포상금 외 추가로 격려금 1억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연맹이 당초 제시한 올림픽 포상금 계획은 △금메달 5억 원 △은메달 3억 원 △동메달 2억 원 △4위 1억 원 등이다. 그러나 4강 진출이란 쾌거를 달성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연맹과 구단이 뜻을 모아 추가 포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선수 개개인이 1억 원의 추가 포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추가 격려금은 선수단 전체에게 지급되는 금액이다. 선수만 12명이며, 감독과 코치진을 포함할 경우 15명 이상이 된다. 격려금을 15명이 나눠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선수 한명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약 660만 원 수준이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격려금은 1인당 금액이 아니라 팀에 지급되는 금액"이라며 "선수뿐 아니라 감독이나 코치진까지 모두 포함된 선수단 전체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준결승을 치르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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