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이름으로 보내요" 배구팬, 터키에 묘목 기부 선행
입력: 2021.08.05 15:25 / 수정: 2021.08.05 15:25
국내 배구 팬들을 중심으로 터키 산불 피해를 돕는 묘목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뉴시스
국내 배구 팬들을 중심으로 터키 산불 피해를 돕는 묘목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서 '묘목 기부' 릴레이 이어져

[더팩트│최수진 기자] 일주일째 이어지는 터키 남부 대규모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묘목 기부'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터키 산불 소식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팀과 8강전을 치른 이후 국내에 알려졌다.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터키 선수들이 패배한 이후 우는 모습과 그 이유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앞서 터키 선수들은 메달에 도전해 산불 피해를 입은 조국에 희망을 주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터키 여자배구팀 주장 에다 에르뎀(34)은 SNS 계정에 "우리나라의 산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가 희망을 주고 싶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배구 팬들을 중심으로 묘목 기부 움직임이 나타났다. 국가대표 여자배구팀의 주장 김연경이 오랜 기간 터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터키 선수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만큼 도움을 주자는 여론이 커졌다.

실제 김연경은 터키 여자배구 클럽팀 '페네르바체(2011~2017)와 엑자시바시(2018~2020) 등에서 뛰었고, 에다 에르뎀(34)과는 페네르바체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바 있다.

이외에도 터키 대표팀에 있는 멜리하 이스마일로루(28), 메리엠 보즈(33), 한데 발라딘(25), 심게 아쾨즈(28) 등과도 터키 클럽팀에서 함께 운동을 했다.

이들은 '김연경' 또는 '팀코리아' 등의 이름으로 묘목 기부에 나섰고, SNS에 이를 인증하며 기부 릴레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프레이 포 터키(Prayforturkey)' 또는 '묘목 기부' 등의 해시태그 수치가 늘어나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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