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준결승 한일전, 6회 김현수 적시타로 2-2 동점
입력: 2021.08.04 21:11 / 수정: 2021.08.04 21:15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초 무사 2루 상황 2루주자 박해민이 강백호의 안타 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도쿄=뉴시스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초 무사 2루 상황 2루주자 박해민이 강백호의 안타 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도쿄=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중반 동점을 만들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부터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일본과 준결승전 경기 6회초 공격에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6회초 공격에 들어간 대표팀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친 뒤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 도달했다.

다음 타자 강백호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통과하는 안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에는 다소 짧은 감이 있었으나 주자 박해민이 적극적으로 홈에 도전했고, 포수가 송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등장한 이정후도 끈질기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양의지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해결했다. 바뀐 투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한국은 이날 1번 중견수 박해민-2번 지명타자 강백호-3번 우익수 이정후-4번 포수 양의지-5번 좌익수 김현수-6번 1루수 오재일-7번 유격수 오지환-8번 3루수 허경민-9번 2루수 황재균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일본은 1번 2루수 야마다 데쓰토-2번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3번 지명타자 요시다 마사타카-4번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5번 1루수 아사무라 히데토-6번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7번 좌익수 곤도 겐스케-8번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9번 포수 가이 다쿠야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한일전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7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지는 팀은 5일 오후 7시 미국과 다시 한 번 준결승전을 펼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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