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4일 오후 5시 스웨덴과 4강 티켓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사진은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일 열린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앙골라와의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됴쿄=뉴시스 |
강재원 감독 "공은 둥글고 상대성 있어"
[더팩트|문수연 기자]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스웨덴과 4강 티켓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4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스웨덴과 8강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2019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을 7골 차로 승리했으며, 러시아도 12골 차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조 4위로 8강에 턱걸이 진출했다. 지난 2일 열린 앙골라와의 최종전에서 강은혜가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동점 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이어 열린 노르웨이-일본 경기에서 일본이 이기면 탈락하는 상황이었지만 노르웨이가 일본에 이기면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스웨덴에 28-31로 패한 바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모두 이겼다.
강재원 감독은 "스웨덴이 이번 대회에서 워낙 잘하고 있지만 공은 둥글고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