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노렸지만…' 한국 여자 탁구팀, 4강 진출 실패
입력: 2021.08.03 13:26 / 수정: 2021.08.03 13:26
한국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왼쪽)와 신유빈이 3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독일과 겨루고 있다. /도쿄=AP.뉴시스
한국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왼쪽)와 신유빈이 3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독일과 겨루고 있다. /도쿄=AP.뉴시스

5경기까지 접전…결국 독일에 2-3 패배

[더팩트|윤정원 기자] 세계 랭킹 4위 한국 여자 탁구팀이 랭킹 3위 독일팀에 고배를 마셨다.

3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한국팀은 독일팀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팀은 최효주(23‧삼성생명),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신유빈(17‧대한항공)으로 꾸려졌고, 독일에서는 한 잉, 샨 샤오나, 페트리사 솔자 등이 나섰다.

복식으로 진행되는 1경기에서는 신유빈과 전지희, 샨 사오나와 페트리사 솔자가 맞붙었다. 이날 1세트부터 4세트까지 한국과 독일은 9-11, 11-8, 6-11, 11-6 등으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한국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8-0으로 스코어를 이끌다 11-3으로 압승을 거뒀다. 가장 중요한 복식에서 승기를 거머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어진 단식 2경기에서 최효주는 한 잉에 승기를 내줬다. 3경기에서 전지희가 페트리사 솔자를 3-0으로 앞도하며 분위기를 반전했으나, 신유빈과 한 잉이 대결한 4경기의 우승권도 독일에 돌아갔다.

2-2 팽팽한 접전 끝에 진행된 5경기에서는 최효주와 샨 사오나가 맞섰다. 5경기 1세트와 2세트 모두 샨 사오나가 승리하며 경기는 독일에 기우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3세트 초반 최효주가 재차 열을 올리며 역전승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3세트 역시 9-11로 독일에 패하며 이날 경기는 마무리됐다.

올림픽 탁구 단체전은 복식으로 진행되는 1경기와 단식으로 진행되는 2~5경기로 진행, 먼저 세 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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