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주→전지희→신유빈' 女탁구, 폴란드에 완승…8강 진출
입력: 2021.08.02 13:16 / 수정: 2021.08.02 13:16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과 최효주(왼쪽부터)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첫 라운드 복식 경기를 이기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도쿄=AP.뉴시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과 최효주(왼쪽부터)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첫 라운드 복식 경기를 이기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도쿄=AP.뉴시스

3일 독일과 4강행 티켓 두고 맞대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폴란드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탁구 단체전은 첫 경기로 복식을 치른 뒤 세트 스코어 3선승제로 1대 1 단식 4경기를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첫 경기 복식은 팽팽한 접전이 진행됐다. 한국은 최효주와 신유빈이 짝을 이뤄 나탈리아 파르티카-나탈리아 바요르가 출전한 폴란드를 상대했다. 최효주와 신유빈은 50분이 넘어가는 풀세트 접전을 치렀고 마지막 5세트를 13대 11로 잡아내고 신승을 따냈다.

두 번째 단식 대결은 한국의 전지희가 출전했다. 전지희는 중국계 폴란드인 리첸과 대결에서 좌우 코너를 파고드는 포핸드 드라이브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경기 시작 24분 만에 세트 스코어 3대 0 완성을 거뒀다.

세 번째 단식에서는 첫 경기에서 복식으로 출전했던 한국의 신유빈과 폴란드의 나탈리아 바요르가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탁구 신동' 신유빈은 1세트와 2세트를 비교적 손 쉽게 제압했으나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며 3, 4세트를 내리 내줬다. 다만 마지막 5세트를 11대 5로 승리하면서 8강행 '티켓팅'에 환호했다.

한편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3일 오전 10시 호주를 3대 0으로 제압한 독일과 4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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