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체조 간판' 류성현, 도쿄올림픽 마루 4위
입력: 2021.08.01 18:07 / 수정: 2021.08.01 18:07
류성현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류성현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다음 파리 올림픽 기대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류성현(19·한국체대)과 김한솔(26·서울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남자 마루 결승에서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했다.

류성현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 결승에서 14.233점을 받아 출전한 8명의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김한솔은 13.066을 얻어 8위를 기록했다.

예선 성적 3위로 결승에 오른 류성현은 비행 동작 착지 때 두 발이 밖으로 나가는 동작이 나오면서 벌점을 받아 수행 점수가 예선 때보다 낮은 7.533점에 머물렀고, 감점도 0.3점 받았다. 김한솔은 스핀 동작인 페드로첸코 연기 중 다리가 바닥에 닿는 실수를 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단 류성현은 2019년 국제체조연맹(FIG)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마루운동 정상에 오른 기대주다. 지난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 마루운동에서도 우승했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인 파리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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