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멕시코 잡고 B조1위...한국 미국이기면 맞대결 성사
입력: 2021.07.31 16:38 / 수정: 2021.07.31 16:38
일본 야구대표팀의 하야토 사카모토가 31일 멕스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다./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야구대표팀의 하야토 사카모토가 31일 멕스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다./요코하마=AP·뉴시스

홈런 2방으로 멕시코에 7-4 승리, 2승 챙겨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A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랐다. 한국이 31일 저녁 미국을 제압하고 B조 1위를 차지하면 오는 8월 2일 한일전이 성사된다.

일본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4회초 터진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멕시코를 7-4로 이기면서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A조 1위와 B조 1위, A조 2위와 B조 2위, A조 3위와 B조 3위가 맞붙은 뒤 변형 패자부활전을 치러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일본은 톱타자 야마다 데쓰토가 3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쓸어 담았고, 2번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가 2안타 1홈런 1타점을 쳤다. 2-1로 앞선 4회에는 3점을 더 추가해 흐름을 완전히 끌고 왔다.

1사 1, 3루에서 등장한 야마다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일본은 5-2로 달아난 7회 사카모토의 좌월 솔로아치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8회 야마다의 중전 적시타로 7-2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로써 A조는 1위 일본, 2위 도미니카공화국, 3위 멕시코가 됐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미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미국까지 물리치면 B조 1위로 일본과 녹아웃 스테이지 맞대결을 펼친다.미국에 패하면 도미니카공화국과 만난다.

bien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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