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 세계 1위 러시아에 완패...결승행 좌절
입력: 2021.07.31 14:58 / 수정: 2021.07.31 14:58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최수연(왼쪽)이 3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소피아 벨리카야와 맞서고 있다./지바=AP·뉴시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최수연(왼쪽)이 3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소피아 벨리카야와 맞서고 있다./지바=AP·뉴시스

오늘 오후 6시 30분, 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대한민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후보 선수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이 나선 한국 펜싱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26-45로 패배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개인전 금, 은메달리스트를 보유한 러시아를 상대로 한국은 초반부터 큰 점수 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 김지연, 2라운드에 최수연이 출전했지만 4-10으로 끌려갔다. 3라운드에서 윤지수의 활약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연속 실점으로 다시 10-15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4라운드에서 12-20, 5라운드에서 13-25, 6라운드에서 14-30으로 계속해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시도했으나 러시아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라운드 17-35, 8라운드 24-40으로 끌려간 한국은 결국 26-45로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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