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31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해 몬테네그로에 패했다. 사진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조별리그 3차전 당시 대한민국 이미경이 프리스로를 성공 시키고 있는 모습. /도쿄=뉴시스 |
8월 2일 앙골라와 조별리그 최종전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몬테네그로에 패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해 26-28로 졌다.
경기 시작 후 1-5까지 끌려갔으나 이미경(일본 오므론), 심해인(부산시설공단) 등의 연속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1-13으로 몬테네그로에 점수를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14-15로 간격을 좁혔지만, 연이은 실책으로 14-2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대표팀은 끝까지 추격했으나 2골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이미경이 10골을 넣으며 분투했다. 이틀 전 일본과 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3골에 묶였다.
한국은 1승 3패(승점 2)로 A조 5위다.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획득하려면 8월 2일 펼쳐지는 앙골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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