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 31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 출전하고 있다. /도쿄=뉴시스 |
8월 2일 동매달 결정전 출전
[더팩트│황원영 기자]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공항)의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세계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 출전해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세계 6위)에 0-2(19-21 17-21)로 패했다.
1게임에서 이소희-신승찬은 역전 당한 뒤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3점을 내리 내줬다.
2게임에서도 초반 접전을 이어나갔다. 11-9로 앞서 나갔으나 역전을 허용했고, 다시 이를 뒤집는 과정을 반복했다. 하지만 긴 랠리 끝에 결국 점수를 내줬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던 이소희-신승찬은 13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올림픽 결승 진출을 기대했으나 무산됐다.
이소희-신승찬은 다음 달 2일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세계 랭킹 5위인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세계 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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