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박상영의 극적 마무리, 동메달 따낸 남자 에페 [TF사진관]
  • 남용희 기자
  • 입력: 2021.07.30 20:00 / 수정: 2021.07.30 20:00
대한민국 남자 펜싱대표팀 박상영이 30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동메달을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지바=AP.뉴시스
대한민국 남자 펜싱대표팀 박상영이 30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동메달을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지바=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대한민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30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대표팀에 45대 42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과 권영준, 송재호, 마세건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라운드에서 4대 2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지만 중국의 반격에 6라운드에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송재호가 란밍하오에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권영준이 왕즈졔에 5대 2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9라운드에서 '에이스' 박상영이 역전을 만든 뒤 경기 종료 42초 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메달은 남자 에페 사상 첫 단체전 올림픽 메달이며, 박상영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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