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올림픽 준결승행
입력: 2021.07.30 18:13 / 수정: 2021.07.30 18:13
김수지(23·울산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쿄=AP.뉴시스
김수지(23·울산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쿄=AP.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김수지(23·울산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27명의 출전 선수 중 7위에 올라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날 1차 시기에서 공동 15위에 머무른 김수지는 2차 시기부터 순위를 끌어올려 5차 시기 합계 304.20점을 기록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10m 플랫폼에 출전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 선수로는 김수지가 처음이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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