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일 오후 7시10분 결선 경기[더팩트|이진하 기자] 우상혁이 한국 육상 25년 만에 높이뛰기로 결선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30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 구립구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17, 2m21, 2m25를 모두 가볍게 넘었다. 2m28은 1차 시기에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우상혁은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험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우상혁은 2m26을 기록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6년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이진택은 우상혁과 같이 예선에서 2m3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 2m29를 뛰어넘어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사상 최고 순위다.
우상혁은 8월1일 오후 7시10분에 결선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