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벽 높았다…유도 윤현지 결승행 실패
입력: 2021.07.29 17:49 / 수정: 2021.07.29 17:49
윤현지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78kg급에서 세계 1위 마들렌 말롱가에게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국제유도연맹
윤현지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78kg급에서 세계 1위 마들렌 말롱가에게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국제유도연맹

동메달 결정전서 브라질 선수와 대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유도 대표팀 여자 78kg급 윤현지(27·안산시청)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현지는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마들렌 말롱가(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윤현지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지도 2개를 받았다. 이후에도 체격이 큰 말롱가의 힘에 밀리면서 장외 지도를 받아 반칙패했다.

앞서 윤현지는 첫 경기인 32강에서 미국의 나페리 파파다키스를 상대로 벼락같은 한판승을 따냈다. 이어 16강에서 세계랭킹 7위 영국의 나탈리 파월을 상대로 절반 두 개를 묶어 한판승을 따냈고, 8강에서는 세계랭킹 5위 네덜란드의 휘셔 스테인하위스를 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반칙승을 거뒀다.

세계 강호를 잇달아 격파하면서 윤현지를 향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말롱가에게 패하면서 동메달을 노려야 한다. 현재까지 유도 여자부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윤현지는 이날 브라질 아기아르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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