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도미니카공화국 잡고 2연승

여자 배구 대표팀이 A조 3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도쿄=AP/뉴시스

2승 1패로 8강행 가능성 높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여자 배구 대표팀이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잡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승을 달렸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펼쳐진 예선 A조 3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20, 17-25, 25-18, 15-25, 15-12)로 승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 랭킹 7위의 강호다. 14위인 한국은 큰 산을 하나 넘으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 2위인 브라질과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케냐(24위)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까지 잡아내며 2승 1패를 기록,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 오는 31일 일본(5위), 8월 2일 세르비아(10위)와 대결한다. 세르비아는 랭킹은 10위지만 전력은 브라질과 함께 최강으로 꼽힌다. A조에서 상위 4팀은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