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9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2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패했다. /도쿄=뉴시스 |
8월 1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13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캐나다에 패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농구 여자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53-74, 21점 차로 완패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4위 캐나다의 높은 벽을 실감한 경기였다. 한국은 19위다.
한국은 지난 26일 세계 3위 스페인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69-73, 4점차로 안타깝게 패했고 캐나다 전까지 승리를 내주며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2패를 기록한 한국은 8월 1일 세르비아와 최종전을 펼친다. 세르비아는 세계 8위의 강호다.
여자 농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는 총 12개국이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세르비아 전에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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