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이탈리아 꺾고 '금메달'…올림픽 2연패 달성
입력: 2021.07.28 20:36 / 수정: 2021.07.28 20:36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5-26으로 승리,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지바=뉴시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5-26으로 승리,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지바=뉴시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이탈리에에 45-26 완승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교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5-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에 따라 남자 단체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부터 순조로웠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환은 5-4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고,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오상욱은 점수 차를 10-4로 벌렸다.

이후 단 한 번의 리드도 놓치지 않은 대표팀은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점수 차를 무려 19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고, 대표팀 막내 오상욱이 승리를 확정 짓는 공격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성공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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