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단체전, 인도 꺾고 준결승 진출
입력: 2021.07.26 14:19 / 수정: 2021.07.26 14:19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이 24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녀혼성단체전 결승에 참가해 포효하고 있다. / 도쿄=뉴시스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이 24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녀혼성단체전 결승에 참가해 포효하고 있다. / 도쿄=뉴시스

6대0으로, 인도 꺾고 준결승行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네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8강전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6대0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 순서로 활을 쐈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김우진과 김제덕의 첫발이 10점에 꽂히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오진혁도 9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1세트는 60점 만점 중 59점을 쏘면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였다. 59-54의 점수로, 한국이 2점을 획득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단 한발만 9점을 제외하고 한국팀은 모두 10점을 쐈다. 59-57로, 2세트에서도 2점을 획득했다.

3세트에서 김우진의 첫발이 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8점을 기록했지만, 김제덕과 오진혁이 연속 10점을 쏘면서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3세트는 한국은 56점을, 인도는 54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이 먼저 6점에 도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88년도 서울 대회 이래 2016 리우 올림픽까지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12년 런던 대회를 제외하고 5번 정상을 밟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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