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3인방 김지연·윤지수·최수연 모두 16강 진출
입력: 2021.07.26 11:19 / 수정: 2021.07.26 11:19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윤지수·최수연 선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김지연(오른쪽)이 2019년 7월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2019 세계 펜싱 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3-4위전에서 이탈리아의 로셀라 그레고리오와 경기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윤지수·최수연 선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김지연(오른쪽)이 2019년 7월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2019 세계 펜싱 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3-4위전에서 이탈리아의 로셀라 그레고리오와 경기하고 있다. /AP.뉴시스

김지연·윤지수·최수연, 나란히 16강 올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16강에 진출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윤지수·최수연 선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김지연(33·서울시청) 선수는 이날 첫 경기부터 좋은 컨디션의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지연은 이날 이집트의 하페즈 선수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8대2 스코어로 압도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첫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지연은 빠른 스텝과 반응속도로 하페즈를 공략해 점수를 쌓았다.

2라운드에서는 단 2점을 내주면서 15대4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첫 개인전에 출전한 윤지수(28·서울시청) 선수도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을 하며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크리스치오 선수의 기세를 초반부터 꺾어놨다.

윤지수는 1라운드 8대3의 스코어로 크리스치오를 밀어붙였다. 최수연은 2라운드에서 더 과감하게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크리스치오도 8점을 따라오면서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최수연은 날카로운 칼놀림으로 15대11로, 가볍게 크리스치오 선수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최수연(30·안산시청) 선수도 프랑스의 세실리아 베르데 선수를 제치고 15대11로 16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두 선수는 득점 공방전을 벌였다. 최수연은 2대3에서 내리 3점을 뽑아 역전했고, 결국 8-6으로 앞선 채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최수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9대7에서 연속 3차례 공격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은 최수연은 베르데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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