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린보이'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진출…금빛 물살 예고
입력: 2021.07.26 10:55 / 수정: 2021.07.26 10:55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황선우가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 경기를 치르고 있다. /도쿄=뉴시스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황선우가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 경기를 치르고 있다. /도쿄=뉴시스

전체 6위로 결승 진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의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올림픽 출전에서 결승 무대에 오른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53으로, 조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전체 16명 중 6위에 오르며 27일 결승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4번 레인에 자리 잡은 황선우는 가벼운 몸으로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황선우는 초반 레이스는 잘 펼쳤지만, 결승 진출을 위해 레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선우는 조 5위를, 전체에서는 6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25일 치러진 예선에서도 황선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1분44초62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예선에서 황선우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1분44초80에서 0.18초를 앞당긴 기록을 세우면서 11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7일에 오전에 진행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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