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마린보이' 황선우, 자유형 200m 11년 만에 한국신기록
입력: 2021.07.25 21:11 / 수정: 2021.07.25 21:11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뉴시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뉴시스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 진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한국의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의 이번 기록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1분44초80에서 0.18초를 앞당긴 기록이다. 이로써 황선우는 11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주니어기록 1분44초96를 두 달 만에 0.34초 단축했다.

이날 5번 레인에 자리 잡은 황선우는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초반 기록은 세계신기록보다 빨랐으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경기였다.

이에 힘입어 황선우는 조 1위뿐만 아니라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26일 오전에 진행되며, 이 중 상위 8명은 27일 오전 결승에 나선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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