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간판' 이대훈, 16강 탈락…멀어진 금메달 
입력: 2021.07.25 13:45 / 수정: 2021.07.25 23:17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와 대결에서 패해 탈락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이대훈. /지바(일본)=뉴시스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와 대결에서 패해 탈락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이대훈. /지바(일본)=뉴시스

우즈베키스탄 라시토프와 연장 끝 패배 

[더팩트|원세나 기자]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16강전에서 패해 금메달에서 멀어졌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와 대결에서 연장전 끝에 19-21로 패했다.

이대훈은 경기 초반 10-3으로 달아나는 등 2라운드까지 여유 있게 앞서 나갔지만 3라운드 들어 라시토프에게 추격을 허용해 결국 19대 19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3라운드를 마쳤다.

두 사람은 이어 먼저 두 점을 뽑는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 연장전에 돌입했고, 4라운드 시작 17초 만에 이대훈은 라시토프의 왼발 차기에 몸통을 맞고 2점을 내주며 탈락했다.

앞서 이대훈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58kg급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68kg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세 번째 도전이었던 이번 대회 전까지 68kg급 세계 랭킹 1위(89승 11패)에 올라있어 유력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의 꿈은 좌절됐다.

이대훈은 라시토프가 결승에 오를 경우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wsen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