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진종오 10m 공기권총 탈락…김모세 결선 진출
입력: 2021.07.24 15:14 / 수정: 2021.07.24 15:14
진종오가 24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도쿄=뉴시스
진종오가 24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도쿄=뉴시스

진종오 15위, 김모세 6위 기록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만 결선 진출, 메달 경쟁에 뛰어든다.

진종오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6점을 기록해 15위에 그쳤다. 결선 진출은 8위까지다.

진종오는 '사격 베테랑'으로 금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던 선수였다. 역대 올림픽에서 6개 메달(금 4, 은 2)을 따냈지만 이번에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0m 공기권총 본선은 6시리즈로 진행된다. 총 60발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을 추린다.

진종오는 첫 시리즈에서 95점을 기록하며 하위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3시리즈에서 98점을 쏴 10위권까지 순위를 올렸지만 4시리즈에서 93점을 기록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진종오는 남은 5시리즈, 6시리즈 모두 97점을 기록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15위로 마무리해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반면 함께 출전한 김모세는 579점을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

김모세는 2시리즈와 3시리즈에서 95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시리즈마다 97점 이상을 쏘며 안정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6위에 오른 김모세는 나머지 7명 선수와 메달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김모세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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