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 개막…한국 103번째 입장
입력: 2021.07.23 19:49 / 수정: 2021.07.23 19:49
23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이 텅 비어 있다. /도쿄=뉴시스
23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이 텅 비어 있다. /도쿄=뉴시스

사상 처음 무관중 개막식…17일간 열전 시작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되는 등 많은 논란과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린다.

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러질 이날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103번째로 입장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녀 공동 기수' 권고에 따라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와 '배구 여제' 김연경이 나란히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전통에 따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난민대표팀이 뒤를 따른다. 이후 일본어 순서에 따라 206개 참가국 입장 순서가 나뉜다. 중국은 110번째,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는 205번째, 개최국인 일본은 가장 마지막에 입장한다.

선수와 임원 354명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04년 그리스 아테네(9위), 2008년 중국 베이징(7위), 2012년 영국 런던(5위),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8위) 올림픽에 이어 5회 연속 종합 10위 이상에 도전한다.

개막 이틀째인 24일 금메달이 기대된다. '사격 황제' 진종오는 10m 공기 권총에 출전한다. 앞서 네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그는 다섯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예선은 오후 1시, 결선은 오후 3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메달 종목 태권도에서도 금맥이 터질 수 있다. 여자 49㎏급의 심재영(26)과 남자 58㎏급의 장준(21)이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심재영은 오전 10시42분, 장준은 오전 11시52분 각각 16강을 치른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도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과 구본길(32)·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한다. 특히 오상욱은 2018년부터 2년 연속 세계펜싱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던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은 오후 9시28분에 시작한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7일 동안 총 33경기 339종목에서 약 1만100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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