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본 적 없던' 도쿄 올림픽 개막 [TF영상]
입력: 2021.07.23 00:00 / 수정: 2021.07.23 09:45

바람 잘 날 없던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23일 막을 올린다.

22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인 대회 관계자와 각국 인사는 국내외 총 950여 명이라고 밝혔다. IOC 위원과 각국의 내빈 등 해외관계자 800명과 일본 관계자 150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관람객 외 대회 관계자 등 1만 명을 입장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폭 축소한 것이다.

선수단 입장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기수인 김연경(배구), 황선우(수영)을 비롯한 선수 26명 등 32명 정도만 참석한다.

앞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폐막식 제작·연출팀에서 '쇼 디렉터' 직책을 맡은 고바야시 겐타로(48)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과거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그가 한 콩트에서 "유대인 대량 학살 놀이하자"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희화화환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개막식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유치 주역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 19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2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는 5000명을 돌파해 개막식 이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확진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상 초유의 무관중 코로나 올리픽 개막. 과연 무사히 폐막할 수 있을지도 우려되고 있다./김연수 기자
사상 초유의 무관중 '코로나 올리픽' 개막. 과연 무사히 폐막할 수 있을지도 우려되고 있다./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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