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였는데…장애인체육 간판 서보라미 별세
입력: 2021.07.10 18:26 / 수정: 2021.07.10 18:26
한국 장애인체육의 간판 서보라미 선수가 35세 나이로 별세했다. 2018년 3월 14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1Km 스프린트 좌식 예선 경기에서 질주하는 서보라미 선수. /뉴시스
한국 장애인체육의 간판 서보라미 선수가 35세 나이로 별세했다. 2018년 3월 14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1Km 스프린트 좌식 예선 경기에서 질주하는 서보라미 선수. /뉴시스

크로스컨트리 1인자…향년 35세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한국 장애인체육의 간판선수 서보라미가 3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서보라미는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었다.

이후 그는 2007년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입문해 국내 1호 장애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고, 2010년 국내 최초로 여성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대표로 밴쿠버패럴림픽에 나섰다. 이후 2018년 평창패럴림픽 땐 4종목에 모두 나서는 등 좋은 기량을 펼쳤다. 또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오르며 국내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고인은 지난 4월 결혼해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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