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를 계기로 '결혼'까지 이르게 된 문성곤(왼쪽)-곽민정 스포츠스타 커플./문성곤 인스타그램 |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 럽스타그램 '공개'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곽민정(26)과 프로농구 선수 문성곤(27)이 내년 5월 결혼을 전제로 뜨거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포워드로 활동 중인 문성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곽민정과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중임을 밝혔다. 문성곤은 지난 2월 "드디어"란 글과 함께 곽민정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줄곧 곽민정과의 커플 사진을 업로드하며 럽스타그램을 이어오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연합뉴스TV는 지난 1일 곽민정과 문성곤이 내년 5월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접촉사고를 계기로 영화에서처럼 연인까지 인연을 맺어 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곽민정은 주차장에서 문성곤의 차에 접촉사고를 낸 뒤 연락을 통해 문성곤을 처음 만났고 호감을 느낀 문성곤이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곽민정은 '포스트 김연아'로 각광을 받으며 2010 밴쿠버올림픽에 출전 후 201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문성곤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으며 2019-20시즌에는 최고의 수비수 상을 거머쥐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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