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내년에 열린다…사상 첫 연기
  • 최승진 기자
  • 입력: 2020.03.25 01:58 / 수정: 2020.03.25 01:58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에 열린다. 사진은 도쿄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 조형물 /도쿄=신화.뉴시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에 열린다. 사진은 도쿄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 조형물 /도쿄=신화.뉴시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오는 7월 개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4일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도쿄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은 이에 동의했다.

이번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졌다.

IOC는 내년에 올림픽이 열리더라도 명칭은 '올림픽·패럴림픽 도쿄 2020'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이 전쟁으로 취소된 적은 있어도 연기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동·하계 올림픽은 총 5번 취소됐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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