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14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북한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1990년 AG 여자 핸드볼 정식 종목 채택 후 통산 7번째 우승 도전

[더팩트｜권혁기 기자]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7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4강전에서 태국을 40-13으로 대파하고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여자 핸드볼은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강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개최국 중국이 은메달, 대만이 동메달이었다.

지난 14일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김온아(왼쪽)가 슛을 날리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한국은 4년 뒤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개최국 일본을 2위로 밀어내고 2연속 금메달을 따며 '금자탑 쌓기'를 시작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가 금메달, 북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모두 금색 메달을 목에 걸면서 금자탑을 쌓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때 1위는 중국, 2위가 일본이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금메달을 되찾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18년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7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30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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