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한국시간 30일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에 이어 23위를 기록했다. /라코스테 제공 |
정현 복귀, 아시아 선수 2위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3위 자리를 지켰다.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정현은 지난주와 같은 순위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25일 열린 투어 애틀랜타 오픈에 출전하며 두달 반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2회전(16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이겨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에서 라이언 해리슨(미국)에게 승리를 넘겨줬다.
미국 워싱턴 DC 시티 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32강)에서는 브누아 페르(프랑스)-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 승자와 대결한다. /문병희 기자 |
이후 정현은 미국 워싱턴 DC로 이동해 ATP 시티 오픈에 출전했다. 8번 시드를 배정받은 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32강)에서는 브누아 페르(프랑스)-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 승자와 맞붙는다.
세계 랭킹 1~3위 또한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위를 지켰으며, 2위는 로제 페더러(스위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 20위에 오른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