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우승
입력: 2018.07.21 18:52 / 수정: 2018.07.21 18:52

2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출전한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북, 왼쪽)이 중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장우진과 차효심이 미소를 짓고 있다. / 대전=배정한 기자
2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출전한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북, 왼쪽)이 중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장우진과 차효심이 미소를 짓고 있다. / 대전=배정한 기자

중국 왕추친-순잉샤 조 3-1로 격파

[더팩트|고은결 기자] 탁구 남북 단일팀이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한국)-차효심(북한) 조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를 3-1(5-11 11-3 11-3 11-8)로 승리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5개 종목 중 첫 메달이라는 귀중한 성과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결승 1세트는 5-11로 내줬지만 이후 2~4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북 단일팀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이후 27년 만이다.

ke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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