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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의 대표 선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골든스테이트의 스타 스테판 커리가 6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4년 연속으로 맞붙는다. /게티이미지 |
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6월 1일부터 격돌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왕좌를 놓고 맞붙는다.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이다.
29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 마지막 7차전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경기에서 101-92로 승리했다. 4승 3패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쥔 골든스테이트는 6월1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상대 전적은 3전 2승 1패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선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과 2017년 왕좌에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2016년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BA 역사상 같은 팀이 4년 연속으로 파이널 무대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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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한국시간) 열린 NBA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기록한 스테판 커리(오른쪽)가 32점으로 분전한 제임스 하든을 제치고 4년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게티이미지 |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휴스턴을 맞아 한때 43-54, 11점 차이로 끌려갔지만 이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테판 커리와 케빈 튜란트의 연이은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커리의 3점슛으로 64-61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101-92, 9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커리는 이날 3점슛 7개 포함 27점과 10도움,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깝게 트리플더블(득점과 도움, 리바운드 10개 이상)에 실패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2점으로 분전했지만 3점슛 난조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휴스턴은 7차전에서 모두 44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한 건 단 7개에 불과했다. 이로써 1994~1995시즌 이후 2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던 휴스턴은 다음을 기약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6월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세계 최강 농구 클럽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다음은 NBA 파이널 일정이다.(한국시간 기준)
1차전 : 6월1일 금요일 오전 10시 오라클 아레나(클리블랜드 홈)
2차전 : 6월4일 월요일 오전 9시 오라클 아레나(클리블랜드 홈)
3차전 : 6월7일 목요일 오전 10시 퀴큰 론즈 아레나(골든스테이트 홈)
4차전 : 6월9일 토요일 오전 10시 퀴큰 론즈 아레나(골든스테이트 홈)
5차전 : 6월12일 화요일 오전 10시 오라클 아레나(클리블렌드 홈)
6차전 : 6월15일 금요일 오전 10시 퀴큰 론즈 아레나(골든스테이트 홈)
7차전 : 6월18일 월요일 오전 9시 오라클 아레나(클리블랜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