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폐회식] 전 세계 하나 된 대축제 '17일간 여정' 대단원
입력: 2018.02.26 00:00 / 수정: 2018.02.26 00:00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려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임영무·남윤호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려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임영무·남윤호기자

전 세계 하나 된 대축제 '평창 올림픽' 막 내리다

[더팩트 | 박대웅 기자] 전 세계가 하나 된 스포츠 대축제가 17일간의 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진행됐다. '미래의 물결'이란 주제로 열린 폐회식은 두 시간여 동안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로 연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지난 9일 개회식 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남북선수단은 폐회식에서는 서로 각각 입장했지만, 그들의 표정에서는 하나 된 축제를 온몸으로 즐기고 기뻐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높인 '빙속 철인' 이승훈이 맡았고,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김주식이 기수를 맡았다.

대회에 참가한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흥겨운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흥겨운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남북 선수단 외에도 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한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은 시합 전의 긴장감과 부담을 훌훌 털어버리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흥겨운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마지막 축제에서는 배우 이하늬와 K-POP을 대표하는 가수 CL과 그룹 EXO가 화려한 무대를 뽐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하늬는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전통무용수로 깜짝 등장해 '춘앵무'를 선보였고, CL과 EXO 역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천재 DJ'라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 마틴 개릭스가 펼친 일렉트로닉 공연 '승리의 밤'은 선수단은 물론 대회 기간 내내 봉사와 희생 정신을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개회식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면조가 EDM에 맞춰 고개글 좌우로 흔들며 행사장에 등장하자 선수단의 눈은 일제히 인면조를 향했다.

마지막 축제에서는 배우 이하늬와 K-POP을 대표하는 가수 CL과 그룹 EXO(사진)가 화려한 무대를 뽐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축제에서는 배우 이하늬와 K-POP을 대표하는 가수 CL과 그룹 EXO(사진)가 화려한 무대를 뽐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도 많이 나왔다. '아이언맨' 윤성빈이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에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영미"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갈릭 걸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컬링 여자 4인조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스노보드 대표 이상호 역시 한국 올림픽 사상 첫 설상 메달리스트가 됐고,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과 함께 우리나라 썰매 종목 사상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 모두 17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애초 목표였던 종합 4위에는 못 미쳤지만, 메달 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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