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매스스타트 이승훈·정재원, 가뿐히 결승 진출
입력: 2018.02.24 21:22 / 수정: 2018.02.24 21:25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이승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이승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승훈과 정재원이 모두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정재원은 24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 A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은 첫 번째로 포인트를 주는 구간인 4바퀴째에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포인트 구간인 8바퀴째 1위로 통과하면서 5점을 얻었다.

이후 이승훈은 체력 안배를 위해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은 5점을 획득해 6위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승훈에 이어 준결승 B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정재원도 가뿐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정재원은 레이스 초반 뒤에서 달리면서 탐색전을 펼쳤다.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정재원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정재원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정재원은 4바퀴째 8위로 통과해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다 8바퀴째를 앞두고 순간 속도를 끌어올려 1위로 통과해 5점을 획득했다. 정재원은 남은 레이스를 여유롭게 펼치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준결승에서 체력을 충분히 아껴 곧 펼쳐질 결승전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은 24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경기 중 선수들이 순위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점수가 부과된다는 특정이 있다. 4, 8, 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 3, 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매스스타트는 자리싸움이 치열한 종목이므로 부상을 막기 위해 출전 시 헬멧, 장갑, 목, 무릎, 발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스케이트 앞, 뒷날을 둥글게 다듬어야 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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