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스노보드 이상호 은메달, 한국 올림픽 첫 설상 메달리스트
입력: 2018.02.24 15:12 / 수정: 2018.02.24 15:22
이상호가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정 지은 뒤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상호가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정 지은 뒤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대한민국 스노보드 대표 이상호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설상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상호는 24일 오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보다 0.43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블루 코스에 출발한 이상호는 초반 갈마리니보다 뒤졌지만 중후반에서 바짝 추격하는 뒷심을 보였다. 하지만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상호는 4년전 소치올림픽에서도 갈마리니와 맞붙었지만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 드리트리 사르셈바에프, 8강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냐민 카를를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코시르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상호는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해 3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스노보더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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