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쇼트트랙 같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 사냥 나선다
입력: 2018.02.24 14:11 / 수정: 2018.02.24 14:12
이승훈이 24일 오후 8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이종목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임영무 기자
이승훈이 24일 오후 8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이종목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시작되는 매스스타트에 나란히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매스스타트는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되면서 경기 방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 중 하나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기준으로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돈다. 매스스타트는 경기 중 선수들이 순위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점수가 부과된다는 특정이 있다. 4, 8, 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 3, 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매스스타트는 자리싸움이 치열한 종목이므로 부상을 막기 위해 출전 시 헬멧, 장갑, 목, 무릎, 발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스케이트 앞, 뒷날을 둥글게 다듬어야 한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특징을 결합한 종목으로 평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특징을 결합한 종목으로 부상의 위험이 있어 헬멧, 장갑 등 각종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임영무 기자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특징을 결합한 종목으로 부상의 위험이 있어 헬멧, 장갑 등 각종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임영무 기자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이승훈과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한다.

이승훈은 2017~18시즌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이승훈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3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됐고, 이번 매스스타트를 통해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김보름도 매스스타트 금메달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김보름은 2016-18시즌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앞서 팀추월에서 동료간 '불화설'로 마음고생을 겪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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