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피겨 여자 싱글 알리나 자기토바 금메달…최다빈 7위
입력: 2018.02.23 14:24 / 수정: 2018.02.23 15:04
지난 2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러시아 알리나 자기토바. 러시아 출신 알리나 자기토바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릉=임영무 기자
지난 2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러시아 알리나 자기토바. 러시아 출신 알리나 자기토바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릉=임영무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하늘 13위

[더팩트|권혁기 기자]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은 러시아 출신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최다빈 선수가 7위, 김하늘이 13위에 랭크,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23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알리나 자기토바는 기술점수(TES) 81.62점과 예술점수(PCS) 75.03점을 합쳐 156.65점을 받으며 총점 239.57점으로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알리나 자기토바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 신기록 82.92점을 받은 바 있다.

2위는 알리나 자기토바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출신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로 238.26점을 받았다. 3위는 231.02점의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였다.

대한민국 최다빈은 131.49점을 받으며 종합 199.26점으로 7위에, 김하늘은 총점 175.71로 13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김연아 은퇴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톱10에 진입했다. 최다빈은 경기 후 김연아의 방문에 기쁨과 함께 감사함을 표현했다. /강릉=임영무 기자
최다빈은 김연아 은퇴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톱10에 진입했다. 최다빈은 경기 후 김연아의 방문에 기쁨과 함께 감사함을 표현했다. /강릉=임영무 기자

특히 최다빈은 자신의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10위권에 진입했다.

최다빈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걱정을 했는데 뒤에 마무리를 잘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처음에 트리플 러츠가 불안해 실수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이후 잘 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다빈은 "제 롤모델이자 정말 최고의 선수였던 김연아 언니가 와주셔서 든든했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은 올림픽만 보고 왔다.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뻤다. 아직 세계선수권이 남았다. 후배 선수들이 시니어에 올라왔을 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후 7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여자 컬링 준결승이 예정돼 있다. 남자 1000m에는 김태윤, 정재웅, 차민규가 출전하며 여자 컬링 준결승은 한일전이다.

khk0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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