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선수 김은정 표정. 포커페이스로 여자컬링을 이끄는 김은정 선수의 표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
'엄격한 표정' 김은정, 평소 모습 동료도 못 알아봐
[더팩트|이진하 기자] 여자 컬링 선수 김은정의 한결같은 표정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1일 <더팩트> 독자게시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은정의 32가지 표정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은정은 한결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중에 눈에 띄는 표정은 '바나나', '영미야' 두 가지다. 표정에 바나나가 추가된 것은 김은정 선수가 코치와 작전을 짜는 중 무표정한 모습으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중계 TV에 포착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바나나 먹을 때도 표정관리 중", "김은정 선수 포커페이스는 여전" 등의 재치 있는 댓글로 시선을 모았다.
김은정이 자신의 SNS에 올린 셀카 사진. 김은정과 김경애 선수가 나눈 댓글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은정 SNS |
김은정은 표정 외에도 "영미야"로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의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동료 김영미 선수를 향해 "얍", "헐" 등의 말로 신호를 보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무표정으로 시선을 모은 김은정의 평소 사진도 눈길을 끈다. 과거 김은정이 자신의 SNS에 셀카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사진을 본 동료 선수 김경애는 "누구신지"란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은 "내다 내"라며 자신임을 강조했다.
정우성이 여자컬링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정우성SNS |
이 밖에 배우 정우성도 한국 여자 컬링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며 컬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1일 정우성은 자신의 SNS에 "안경선배의 마법의 주문. 안녕선생"이라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김영미 선수의 사진과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는 용어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여자컬링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을 8승 1패로 마감해 예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준결승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