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역전극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강릉=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역전극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22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에 출전, 뉴질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출전 선수는 맏형 이승훈, 깜짝 동메달 주인공 김민석, 막내 정재원 등 세 명이다.
김민석이 선두로 나서며 반 바퀴 지점을 뉴질랜드보다 먼저 통과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후 뉴질랜드 대표팀에 간발의 차로 열세를 보였다.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선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이승훈이 질주를 마치고 기록을 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8. 02. 21 임영무 기자 |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승훈이 막판 선두로 나서며 8바퀴 가운데 마지막 1바퀴에서 뒷심을 발휘, 역전해 승기를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기록은 3분38초82. 뉴질랜드와 0.72초 차이를 나타냈다.
이날 준결승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가운데 승자인 노르웨이와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결승은 이날 오후 10시 17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