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쇼트트랙 김아랑, '세월호 리본 스티커' 가렸다
입력: 2018.02.20 19:56 / 수정: 2018.02.20 19:57
한국 김아랑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전에 출전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한국 김아랑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전에 출전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임영무 기자

일베 사용자 김아랑 선수 IOC에 신고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아랑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가 헬멧에 부착한 세월호 노란 리본을 가렸다. 최근 김아랑 선수의 세월호 노란 리본이 정치적 표현이라는 일부 극우 사이트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아랑 선수는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했다. 예선 7조로 출전한 김아랑 선수 헬멧에는 지난 18일 경기에서와 달리 세월호 리본이 검은색 테이프로 가려졌다.

김아랑 선수가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가린 것은 한 방송사 기자가 문제로 지적했고,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한 사용자는 김아랑의 노란 리본이 정치적 표현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신고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김아랑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가린 것으로 추측된다.

김아랑 선수는 이번 올림픽 이전부터 꾸준히 노란 리본 스티커를 헬멧에 붙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아랑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을 통과,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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