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컬링 순위, 남자 공동 8위·여자 1위…선전에 승전보 '관심 집중'
입력: 2018.02.20 00:00 / 수정: 2018.02.20 00:00
한국 컬링 남자 대표팀 김창민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7차전 이탈리아를 상대로 8대 6으로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강릉=남윤호 기자
한국 컬링 남자 대표팀 김창민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7차전 이탈리아를 상대로 8대 6으로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강릉=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중반을 넘긴 가운데 남녀 컬링 대표팀의 승전보가 이어지면서 컬링 순위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장인 김창민(스킵),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이탈리아를 8대 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엔드부터 3점을 얻어 기선을 제압했다. 2엔드와 3엔드에서 1점씩 주고받은 뒤 4엔드에서 이탈리아에 2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7엔드에서 2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8엔드와 9엔드에 연속 실점하면서 1점 차로 쫓겼다. 마지막 10엔드에서 마지막 스톤을 중앙에 넣는 데 성공, 1점을 얻어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전체 순위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승 5패를 기록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탈리아, 덴마크와 함께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20일 0시 현재 남자 컬링 조순위 1위는 스웨덴(6승1패)이다. 이어 ▲2위는 스위스(5승2패) ▲3위는 캐나다와 '종주국' 영국(4승3패)이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과 노르웨이(3승3패)가 공동 5위 ▲7위는 미국(3승4패)이다.

최하위권으로 처진 남자 컬링 대표팀은 10개 팀 가운데 상위 4팀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분투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스위스, 21일 일본과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2-5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2-5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반면 여성 컬링 대표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같은 날 컬링 예선 스웨덴과 경기에서 7대 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특히 '강호' 스웨덴의 덜미를 잡은 건 소중한 1승이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독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세계랭킹 1·2위인 캐나다와 스위스를 꺾은 데 이어 종주국이자 세계랭킹 4위인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세계랭킹 10위)을 꺾었다.

강호들을 격파하면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메달권 가능성도 점쳐진다. 20일 0시 현재 여자 컬링 대표팀은 5승 1패로 선두로 달리고 있다.

그 뒤로 ▲공동 2위 스웨덴·일본(5승2패) ▲공동 4위 영국·미국(4승3패) ▲6위 캐나다(3승3패) ▲7위 중국(3승4패) ▲공동 8위 스위스·러시아올림픽선수단(2승5패) ▲10위 덴마크(1승6패) 차례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이뤄진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5분 미국과 맞붙는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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