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한국 여자 컬링, '무패' 스웨덴 격파 4연승…공동 1위
입력: 2018.02.19 12:38 / 수정: 2018.02.19 16:13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승리를 거둔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남윤호 기자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승리를 거둔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남윤호 기자

한국 여자 컬링, 스웨덴 격파 공동 1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을 격파,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강릉컬린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스웨덴과 경기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여자 컬링 대표팀은 5승 1패를 기록하며 스웨덴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무패 행진을 달렸던 스웨덴에 첫 패배를 안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후공을 잡은 1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엔드에서 1점을 만회해 균형을 이뤘다. 이후 4엔드에서 2점을 스틸(선공 팀 득점)하며 앞서갔고 경기 중반부인 5엔드까지 5-2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8엔드에 또 2점을 따냈다. 9엔드와 10엔드에 각각 3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8위)은 유독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세계랭킹 1·2위인 캐나다와 스위스를 꺾은 데 이어 종주국이자 세계랭킹 4위인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세계랭킹 10위)의 덜미를 잡았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이뤄진 컬링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5분 미국과 맞붙는다.

올림픽 여자 컬링은 모두 10개 팀이 참가해 예선에서 각 팀이 한 번씩 맞붙는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벌인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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