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남자 컬링 캐나다에 무릎 '4연패'…PO행 '빨간불'
입력: 2018.02.16 23:27 / 수정: 2018.02.16 23:27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세계 16위)이 16일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에 1점차로 아쉽게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BS 생중계 갈무리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세계 16위)이 16일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에 1점차로 아쉽게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BS 생중계 갈무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남자 컬링 대표팀(세계 16위)이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으나 1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오후 8시 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4차전에서 김창민 스킵(주장), 이기복(리드),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 김민찬(후보)로 구성된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에 6-7로 패했다.

올림픽 컬링 남자부 단체전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PO·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캐나다,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일본,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과 편성돼 미국(세계 4위), 스웨덴(세계 2위), 노르웨이(세계 3위)에 이어 이날 캐나다에 차례로 패해 4전전패를 기록,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4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2엔드에서 선취점을 얻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3엔드에서 대거 3실점했으나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캐나다를 상대로 선전했다. 캐나다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7엔드에서 2점, 8엔드에서 1점을 내줬다. 9엔드에서 2점을 얻으며 2점 차로 맹추격하며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 만회에 그쳤다. 결국 1점차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남자 컬링팀은 17일 오후 2시 5분 영국과 예선 5차전에서 맞붙어 첫 승에 재도전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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