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윤성빈, 스켈레톤 '금빛' 질주…아시아 최초 金 '쾌거'
입력: 2018.02.16 12:23 / 수정: 2018.02.16 12:23
16일 오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한국 윤성빈이 4차 레이스를 마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평창=임영무 기자
16일 오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한국 윤성빈이 4차 레이스를 마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평창=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종목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6일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해 1~4차 주행에서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3분22초18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니키타 트레구보프(OAR·러시아 선수)보다 1초63이나 앞선 기록이다. 그만큼 윤성빈은 압도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전날 ▲1차 주행 50초28 ▲2차 주행 50초07로 트랙 레코드를 기록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키워갔다. 이날 ▲3차주행에서도 50초18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갔다. 4차 주행에서 50초02로 자신이 기록했던 트랙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경기를 마감했다.

영국의 동 파슨스는 3분22초2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이 우상으로 꼽았던 두쿠르스는 3차 주행까지 2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4차 주행에서 잔실수를 범해 합계 3분22초31에 그쳐 4위까지 밀려났다.

같은 종목에 나선 김지수(성결대) 선수는 1~4차 주행 합계 3분22초98로 기록하며 6위로 선전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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