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피겨 페어 北 렴대옥-김주식 프리스케이팅 진출…김규은-감강찬은 좌절
입력: 2018.02.14 14:23 / 수정: 2018.02.14 14:23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렴대옥-김주식 선수가 채점 결과를 보고 환호하고 있다. /강릉=남윤호 기자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렴대옥-김주식 선수가 채점 결과를 보고 환호하고 있다. /강릉=남윤호 기자

'개인베스트' 갈아 치운 렴대옥-김주식… 아쉬운 점프 실수 있었던 김규은-감강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북한의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가 '개인 베스트'를 갈아치우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점프 실수로 42.93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은 한국 김규은-감강찬 조는 좌절됐다.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2개 팀이 연기에 나섰고 이중 16개 팀만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다.

북한 렴대옥-김주식이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북한 렴대옥-김주식이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북한의 렴대옥-김주식은 11위를 거두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어 데이 인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연기한 두 사람은 기술점수(TES) 38.79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더해 총점 69.40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5.25점)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들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감강찬-김규은이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감강찬-김규은이 14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김규은-감강찬은 아쉽게 진출이 좌절됐다.

이들은 '이스토리아 데 운 아모르(Historia De Un Amor)'에 맞춰 가장 첫 번째로 연기했다. 좋은 연기를 보였지만 몇 차례 실수가 있었다. 기본점 4.5점인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 김규은이 착지에 실패하며 넘어져 감점 1점을 당했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에서도 김규은이 3회전을 뛰지 못해 무효 처리됐다.

연기를 마치고 김규은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기술점수(TES) 21.04점에 예술점수(PCS) 22.89점, 감점 1을 합쳐 42.93점을 얻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55.02점)에는 무려 12.09점이나 못 미치는 아쉬운 결과였다. 앞서 이들은 9일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도 52.10점을 기록한 바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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